김경문, "초반 상대 선발을 잘 공략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5.28 20: 56

NC가 연이틀 KIA를 대파했다. 
NC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16안타를 터뜨리며 13-5로 승리했다. 
전날 18안타 13득점을 올린 NC 타선은 이날 16안타 13득점, 이틀간 34안타 26득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8회까지 쉼없이 전광판에 득점을 아로새겼다. NC는 전날 KIA전에서 6회부터 9회까지 2점-1점-1점-4점을 올렸다. 27~28일 KIA 상대로 12이닝 연속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0년 10이닝 연속 득점이다. 두산이 2010년 4월 29일 한화(8,9회)와 4월 30일 넥센(1~8회) 상대로 10이닝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NC의 무시무시한 타선의 진가를 보여줬다.
김경문 NC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선발 투수가 좋은 볼을 던졌는데 우리 선수들이 초반부터 잘 공략한 것이 오늘 승리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12이닝 연속 득점 신기록에 대해 "몰랐다. 팀이 리그에서 새 기록을 달성한 것은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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