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도 안되는 시간에 전세계 모바일 FPS 시장에서 유저 2억 8천만명을 확보했다.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e스포츠 시장에서도 역할을 해내고 싶다."
히어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중국 본사에서 량 빈 부사장 역시 "포더슈팅은 중국에서 지난 2014년 9월 출시했지만 대만 홍콩 마카오 동남아시아 북미 지역 등 전세계를 아우러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 사전 오픈으로 한국 서비스를 시작해 아직 부족한 점이 있을 수 모르지만 유저 분들의 피드백을 잘 기억하고 처리하겠다"라고 포더슈팅의 한국 시장 흥행 가능성을 자신했다.
히어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서울 선릉 어반벤치 빌딩 지하 1층에서 '포더슈팅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했다. 유저 간담회 행사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FGT서 히어로 엔터테인먼트는 포더슈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 시장과 앞으로 e스포츠 시장 투자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모바일 기반 3D 리얼타임 FPS게임인 '포더슈팅'은 전세계에 2억 8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한 게임.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한 게임시장의 성패 뿐만 아니라 전세계 e스포츠 시장에서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히어로 프로리그(이하 HPL)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포더슈팅'은 지난 2년간 중국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 지역에서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글러벌 HPL'행사는 500만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포더슈팅의 e스포츠에서 영향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벌어진 FGT서 서든어택 출신 프로게이머들이 참석해 열기를 돋웠다. 온상민 해설은 "모바일 FPS도 e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면서 포터슈팅의 e스포츠 시장 안착을 높게 내다봤다.
포터슈팅은 이번 한국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한국지역 프로모션을 e스포츠와 함께 지원해 2016 HPL에서는 더 많은 국가들이 경쟁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