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유도 경량급 간판 안바울(22, 남양주시청)이 국제유도연맹(IJF) 마스터스대회(이하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금메달의 청신호를 켰다.
안바울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서 열린 IJF 마스터스 첫 날 남자 66㎏급 결승서 몽골의 투무르쿠레그 다바도르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부터 16위까지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모의고사 성격이 짙다.
60㎏급에 출전한 김원진(24, 양주시청)은 준결승서 프랑스의 리마레 빈센트에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서 세계랭킹 1위 몽골의 칸바트 볼드바타르를 꺾고 동메달을 땄다.
여자 57㎏급 김잔디(25, 양주시청)도 패자전을 통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48㎏급 정보경(25, 안산시청)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