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한용섭 기자 ] 100홈런에 1개 만을 남겨둔 NC 테임즈가 29일 광주 KIA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NC는 이날 이종욱(중견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이호준(지명타자)-조영훈(1루수)-지석훈(3루수)-손시헌(유격수)-용덕한(포수)-김준완(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테임즈 대신 조영훈이 1루수로 나선다. 4번타자에는 이호준이 들어섰다. 이와 함께 주전 포수 김태군도 선발에서 빠지고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용덕한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테임즈는 전날 7회 수비 도중 송구를 받으려다 타자 주자 김호령과 부딪혔다. 미트를 낀 왼손이 김호령의 어깨와 부딪히면서 자칫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다. 7회 수비를 정상적으로 마친 후 8회 대타 조영훈으로 교체됐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날 선발 출장에서 제외시켰다. NC 홍보팀은 "테임즈가 왼팔에 약간 뻐근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테임즈는 전날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역대 최소 경기 100홈런에 1개만을 남겨 두고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