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베테랑 투수 최영필이 10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최영필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인 5회 선발 정용운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까지 1000이닝에 2/3이닝이 모자란 그는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이호준을 중견수 뜬공을 잡았다. 이어 조영훈이 친 타구를 좌익수 김주찬이 파울라인으로 20여m 넘게 달려가 잡아내면서 1000이닝을 달성했다.

최영필의 1000이닝 투구는 KBO리그 역대 76번째 기록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