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이 끌려가던 SK의 자존심을 살렸다.
최정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0-8로 끌려 가던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의 초구 112km 커브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이다.

이날 윤성환을 상대로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로 출루했던 최정은 홈런 부문 경쟁에도 합류했다. 경기는 삼성이 여전히 8-2로 넉넉한 리드를 안고 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