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로저스 상대로 1회 선두타자 홈런

롯데 외야수 손아섭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경기 포문을 열었다. 

손아섭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1회초 첫 타석부터 에스밀 로저스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3구째 가운데 몰린 119km 커브를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솔로포로 연결했다. 

손아섭의 시즌 5호 홈런.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4호, 통산 224호로 손아섭 개인적으로는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 2010년 6월9일 목동 넥센전 배힘찬을 상대로 기록한 뒤 6년 만에 1회초 선두타자 홈런 손맛을 봤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