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타자 김태균(34)이 생일을 맞아 자축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롯데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0-1로 뒤진 1회말 2사 1루에서 이성민을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보낸 뒤 2구째 가운데 높은 143km 직구를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3호 홈런. 지난 26일 고척 넥센전에 이어 4경기 만에 홈런 재가동. 이번주에만 홈런 2개를 쳤다. 무엇보다 이날 자신의 34번째 생일을 맞아 1회 첫 타석부터 2-1로 역전을 이끄는 시원한 홈런으로 4번타자의 힘을 보여줬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