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힘으로 역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삼성의 류중일 감독이 타선의 초반 집중력과 선발 윤성환을 칭찬했다.
삼성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회까지만 8점을 집중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SK의 추격전을 따돌리고 9-6으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삼성은 상위권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선발 윤성환이 7이닝 4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고, 타선도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전날에 이어 힘을 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에이스답게 안정적으로 던졌다. 오늘 타선에서는 1회 조동찬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해줬다. 2회에는 타선 연결이 잘 되면서 대량 득점한 장면이 좋았다"라면서 "마무리 심창민이 조금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잘 막아줬다"라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