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의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으며 현재 걸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박건우는 29일 잠실 LG전에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7회초 수비 과정에서 허슬플레이로 파울 타구를 잡아내려다가 펜스에 크게 충돌하고 말았다.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박건우는 결국 잠실구장에 들어온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을 향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박건우 선수는 병원 검사 결과 뼈에 이상 없고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인대손상 여부 확인을 위해 내일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