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조진호,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5.29 18: 17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북 현대가 후반 들어 10명이 싸운 상주 상무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전북은 2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상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 홈경기서 먼저 2골을 내주고 잇따라 3골을 넣으며 3-2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25를 기록하며 FC서울(승점 23)을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상주는 승점 14에 그치며 7위에 머물렀다.

조진호 상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같은 숫자였으면 승리할 수 있는 경기력이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1명이 퇴장 당한 상황서 전반에 빌드업이나 문전의 세밀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높이의 김신욱을 막기 위해 수비적으로 선택했는데 집중력을 잃으면서 역전패했다. 경기 내용에 불만은 없다. 선수들은 능력과 수준을 충분히 발휘했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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