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일만 승리’ 최동환, “어떤 역할이든 최선 다할 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5.29 19: 04

LG 트윈스 우투수 최동환이 2602일만에 승리투수가 된 소감을 전했다. 
최동환은 29일 잠실 두산전 1회말에 구원 등판, 4회말까지 61개의 공을 던지며 3⅓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고,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자기 역할을 했다. 이로써 최동환은 2009년 4월 14일 문학 SK전 이후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최동환은 “오늘 승리투수가 된 줄 몰랐다. 1회 올라가면서 최소실점으로 막으면 초반이라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1회에 2아웃 잡고 안타를 허용한 것은 좀 아쉽다. 그래도 중요한 경기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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