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김성근, "에이스 로저스가 잘 던졌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29 20: 11

"에이스가 잘 던져줬다". 
한화 김성근 감독이 시즌 첫 4연승을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를 9-2 완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26일 고척 넥센전부터 시즌 최다 4연승 행진.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로저스가 잘 던져줬다. 에이스와 김태균이 제 역할을 해주니 경기가 쉽게 풀렸다. 하주석도 잘 쳤고, 모든 선수들이 다 잘했다"고 시즌 첫 스윕승과 4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로저스는 9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구 8탈삼진 2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2연속 4일 휴식에도 불구하고 시즌 최다 127개의 공을 던지며 지친 불펜에 꿀맛 같은 휴식을 선사했다. 월요일(30일) 휴식일까지 불펜투수들이 이틀을 쉴 수 있게 해준 것이다. 
한편 한화는 31일부터 SK를 상대로 대전 홈 3연전을 갖는다.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첫 5연승 도전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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