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안방에서 슬로바키아에 역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독일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친선경기서 1-0으로 앞서다 내리 3골을 내주며 1-3으로 역전패했다.
독일은 괴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13분 고메스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독일의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전반 막판 전세가 뒤집혔다. 슬로바키아는 41분 함식의 통쾌한 무회전 중거리포로 동점을 만들더니 3분 뒤 두리스의 헤딩 역전골까지 더해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독일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도리어 후반 7분 상대의 코너킥서 쿠크카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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