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7⅔이닝 10K 2실점에도 8승 실패…LAD 2연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30 12: 13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시즌 8승에 실패했다.
커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⅔이닝 동안 볼넷 없이 4피안타 10탈삼진 2실점했다. 7승 1패인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1.48에서 1.56으로 조금 올라갔다.
경기는 다저스의 4-2 승리로 끝났다. 커쇼의 호투 속에 중반까지는 다저스의 리드. 다저스는 3회초 체이스 어틀리와 코리 시거의 연속안타에 이은 저스틴 터너의 3루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리고 5회초 시거와 터너,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안타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메츠는 6회말부터 추격에 들어갔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6회말 2사에 커쇼를 상대로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8회말 선두 케빈 플라웨키의 중전안타와 2사 후에 외야 우측으로 뻗어나간 커티스 그랜더슨의 적시 3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초 공격에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선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좌전안타 후 1사에 시거와 터너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다저스는 곤살레스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4-2를 만들었다. 그리고 9회말 마무리 켄리 잰슨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2연승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27승 24패가 됐다. 반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메츠는 2연패를 당해 28승 21패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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