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에이스들이 연패의 길목에서 만난다.
롯데와 kt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롯데와 kt 모두 현재 하위권에 쳐져있다. 롯데는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스윕 당하면서 시즌 22승26패로 7위다. kt 역시 주말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19승27패2무로 9위에 머물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에 돌입하기에 앞서 중위권 판도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5월의 마지막 날에 겹쳐 있는 6월의 첫 시리즈가 중요하다. 이에 연패를 끊기 위해서 모두 외인 에이스들이 출격한다.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29)이 등판한다. 린드블럼은 올해 10경기 등판해 4승5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4월 1승4패 평균자책점 7.44로 무너졌지만 5월 들어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완전히 반등을 이뤄내면서 에이스로 돌아왔다. 3연패를 끊어내기 위해서 롯데는 최고의 카드가 나선다.
kt 역시 슈가 레이 마리몬(28)이 나선다. 마리몬은 9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두산전에서 2이닝 10피안타 2볼넷 10실점 최악의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크게 치솟았지만 그 전까지 마리몬은 kt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역시 연패를 끊어내기 위한 최적의 선발이다.
과연 팀의 연패를 끊어내고 웃을 수 있는 에이스는 누가 될 수 있을까.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