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승부욕 강하다, 지는 것 싫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31 06: 47

"승부욕도 강하고 지는 것을 싫어한다",
손흥민(24, 토트넘)이 당당한 목표를 밝혔다. 오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릴 세계적인 강호 스페인 대표팀을 꺾는 것이다. 그러나 쉽지 않다. 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강호로, 이번 유로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하는 엄청난 강팀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주눅들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이 다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스페인을 이기는 것이 목표다. 강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훈련할 정도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이러한 모습에는 승부욕이 배경에 깔려 있다. 그는 "경기장에서도 승부욕 가지고 훈련할 때처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경기장에서 승부욕을 많이 발휘하려고 한다. 승부욕도 강하고 지는 것을 싫어한다. 많은 팬분들과 감독님, 선수들도 이기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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