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펭귄스가 예상을 뒤엎고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1차전을 따냈다.
피츠버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콘솔 에너지 센테에서 열린 2015-2016 NHL 스탠리컵 파이널 1차전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팽팽한 접전 순간서 3피리어드에 터진 닉 보니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템파베이 라이트닝스를 상대로 4승 3패로 꺾고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피츠버그는 부담이 커보였다. 세인트 루이스 블루스를 상대로 4승 2패로 승리를 거두며 올라온 산호세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선제골도 피츠버그의 몫이었다. 브라이언 러스트와 코너 셰어리가 1피리어드서 연달아 골 맛을 보며 피츠버그는 2-0으로 앞섰다.
산호세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피리어드서 2골을 만회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3피리어드 종료 2분 33초를 남기고 터진 보니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1차전을 승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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