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디리스, 5일 만의 대포 가동 재개…1군 복귀 임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5.31 15: 57

아롬 발디리스(삼성)가 5일 만에 대포 가동을 재개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발디리스는 31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3회 좌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0-3으로 뒤진 3회 선두 타자 최재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발디리스는 상대 선발 이윤학과 볼카운트 3B0S에서 4구째를 잡아 당겨 115m 짜리 좌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5m. 26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퓨처스 경기 이후 5일 만의 홈런 생산.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추가한 발디리스는 4회말 수비 때 김성훈과 교체됐다.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한편 6회말 현재 경찰 야구단이 9-8로 앞서고 있다.
그동안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실망을 안겨줬던 발디리스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다. 이르면 31일 고척 넥센전부터 1군 무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군 코칭스태프에서는 발디리스의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합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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