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현은 열흘을 장담할 순 없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윤길현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윤길현은 지난 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윤길현은 23경기 등판해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었다. 윤길현이 빠지면서 롯데의 필승조 운영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사실이다.

조원우 감독은 "윤길현의 상태가 심하지는 않다. 약물 치료를 하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엔트리 말소 이후 열흘 내에 올라올 지는 장담할 수 없다. 완전히 회복된 이후에 올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윤길현이 빠진 셋업맨 자리에 대해서는 "이정민이나 정대현, 홍성민을 투입시켜 8회까지 집단 필승조 운영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