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채태인 말소, 쉬면서 방법 찾아보라는 의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31 17: 54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채태인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넥센은 31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채태인을 1군에서 말소하고 대신 강지광을 등록했다. 채태인은 지난 29일 수원 kt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바 있는데 겸사겸사 휴식을 주겠다는 판단.
채태인은 올 시즌 48경기에 나와 1홈런 26타점 타율 2할6푼7리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중 트레이드된 뒤 시즌 4경기 만에 내야수 윤석민이 부상당하면서 팀에는 천금 같은 자원이 됐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6타점 타율 2할1푼4리로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날 "(채)태인이는 열흘 정도 쉬면 될 것 같다고 해 1군에서 뺐다. 이틀 정도 집에서 푹 쉬고 그다음부터 화성으로 가 뭘 해야 할지 스스로 찾아보라고 했다. 베테랑이기 때문에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채태인이 없는 동안 1루수는 대니 돈, 윤석민 등이 번갈아 볼 계획. 31일 경기에 1루수는 대니 돈이 출장한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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