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부상 선수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부상 선수들이 많아져서 걱정이다"면서 "김상현도 허리가 아파서 선발에서 제외된다. 엔트리 말소는 오늘 두고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주포인 박경수도 무릎 통증으로 지난 28일과 29일 수원 넥센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김상현마저 빠지면서 kt 라인업의 파괴력은 약화됐다. 대신 유민상이 선발 1루수로 출장한다. 이진영은 지명타자로 4번 타순에 포진한다.
이날 kt는 이대형(중견수)-오정복(좌익수)-마르테(3루수)-이진영(지명타자)-유민상(1루수)-전민수(우익수)-박기혁(유격수)-김종민(포수)-김연훈(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