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승엽이 결승 홈런 포함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이승엽은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 결승 투런 포함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4-1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이승엽은 1회 1사 2루에서 선제 투런을 날렸다. 5회에도 우중간을 뚫는 2루타를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지난 주말 문학 SK전에서 12타수 5안타(2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던 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경기 후 이승엽은 "경기 전 트레이닝 파트의 도움을 받아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 타격코치님과도 많은 대화를 통해 그간 안맞던 타이밍을 맞춰가려고 노력했다.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 스태프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팀이 연승을 이어가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