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강자로 올라선 김대엽이 GSL 석권에도 나선다.
‘2016 핫식스 GSL 시즌2’ 코드A 2주차 경기가 1일과 3일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2주차 경기에는 지난 5월 열린 ‘2016 스타크래프트2 크로스 파이널 시즌1’ 우승자 김대엽(KT)과 ‘2015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 김유진(진에어)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코드S 진출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먼저 1일에는 이동녕(KT)-김대엽, 박근일-최성일(KT), 어윤수(SK텔레콤)-고석현(진에어)이 각각 맞붙는다. 특히 얼마 전 국내 개인리그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김대엽이 속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유독 GSL 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던 김대엽이 이번에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오는 3일 경기는 조성호(진에어)-김유진, 이병렬(진에어)-남기웅(삼성), 송병구(삼성)-신희범(CJ)의 경기가 펼쳐진다. 송병구와 신희범은 지난 ‘2015 핫식스 GSL 시즌3’ 코드A 경기 이후 재대결이 성사됐다. 당시에는 송병구가 3-1로 승리하며 코드S에 진출한 바 있지만, 신희범도 이번 코드A 경기는 방심하지 않고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yj01@osen.co.kr
[사진] 우승컵을 든 김대엽(왼쪽)과 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