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3홈런’ BOS, BAL 제압…김현수 휴식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01 10: 56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하다 벤치에서 대기한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하루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6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뒤 처음으로 결장했고, 시즌 타율은 3할6푼으로 유지됐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보스턴의 무키 베츠였다. 그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은 6-2로 승리했다. 1회초 시작과 함께 베츠와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백투백 홈런을 쳐 2점 앞선 보스턴은 2회초 2사 1, 2루에 다시 나온 베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날려 5-0으로 도망갔다.

볼티모어는 3회말 외야 가운데로 향한 놀란 라이몰드의 적시 2루타, 5회말 애덤 존스의 좌전적시타로 2점을 추격해왔다. 그러나 보스턴은 7회초 1사에 베츠가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6-2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1번타자 베츠는 5타수 3안타 5타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보스턴은 3연승으로 32승 20패가 됐다. 같은 지구 2위 볼티모어는 2연패를 당해 28승 22패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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