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미겔 사노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대주자 오스왈도 아르시아로 교체됐다.
사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3회초 1사 만루에선 3루수 오른쪽 방면의 땅볼 타구를 날려 3루 주자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사노는 전력 질주로 1루에서 세이프됐지만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아르시아로 교체됐으며 구단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사노는 최근 미네소타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5경기서 타율 3할8푼9리(18타수 7안타) 4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전날도 1안타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krsumin@osen.co.kr
[사진] 오클랜드(미국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