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의 1군 엔트리 복귀가 미뤄졌다.
삼성은 1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차우찬을 1군에 등록시키고 성의준을 말소시켰다. 가래톳 통증으로 4월 14일 말소됐던 차우찬은 48일 만에 1군 복귀했다.
그러나 같이 등록될 것으로 예상됐던 발디리스의 복귀는 연기됐다. 발디리스는 지난달 31일 경찰청에서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으나 2번째 타석 후 발목 통증을 호소해 4회 교체됐다. 류중일 감독은 1일 "발디리스는 발목 통증이 있어 이번주 복귀는 어렵다"고 밝혔다.

올 시즌 영입된 발디리스는 다양한 일본 야구 경험으로 인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23경기에 나와 1홈런 13타점 타율 2할1푼7리에 그쳤다.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의 부상이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