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노경은, 적응 잘 하게끔 도울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01 17: 38

"잘 적응하게끔 도와줘야 할 것 같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트레이르도 합류한 노경은의 적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노경은은 지난 5월 31일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노경은은 사직구장에서 조원우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인사 자리를 갖고 롯데 선수로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

노경은은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롯데 선수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조원우 감독에게도 노경은과 관련된 질문이 집중됐다. 조 감독은 노경은에 대해서 "일단 잘 적응하게끔 도와줘야 할 것 같다"며 팀 적응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현재 선발진이 붕괴되면서 불펜진까지 과부하에 걸릴 수 있는 상황에 처했고, 롯데는 두산과 노경은에 손을 내밀었다. 관건은 1군 합류 시기.
조원우 감독은 "처음에는 2군에 합류를 시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더라. 앞으로 1주일 동안은 홈에서 경기를 하니까 몸 상태를 체크하고 2군에서 컨디션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생각이다"고 전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kt, NC와 홈 6연전을 갖는다.
아울러 두산으로 팀을 옮긴 고원준에 대해서도 조원우 감독은 덕담을 했다. 고원준은 이날 훈련 전 사직구장에 들러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과 인사를 나누고 두산 선수단이 있는 창원으로 이동했다.
조 감독은 "큰 무대니까 적응을 잘 했으면 좋겠고, 기회는 많이 받을 것이다. 기회 왔을 때 잘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조형래 기자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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