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간판타자 최정(29)이 개인 통산 200홈런을 돌파했다.
최정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1회초 1사 1루에서 윤규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구째 몸쪽 높은 143km 직구를 받아쳤다. 비거리 115m, 시즌 15호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홈런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13번째 200홈런 기록이다. 유신고 출신으로 지난 2005년 SK에 입단한 최정은 첫 해 홈런 1개를 터뜨린 뒤 2년차였던 2006년 12개로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돌파했다. 2006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행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3년 28개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