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내고 있는 박태환(팀지엠피)이 갈 길을 간다.
박태환의 소속사인 ㈜팀지엠피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환이 호주 케언스에서 전지훈련을 하려고 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지훈련은 보다 강도 높은 훈련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면서 "향후 계획이 잡히기 전까지 해외에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지훈련에 앞서 박태환은 출국시 별도의 인터뷰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출국 당일 공항에서 인사말을 전한다.
지난 2014년 9월 약물검사 양성반응이 나타난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지난 3월 2일 징계가 끝났지만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올림픽 출전에 발목이 잡힌 상황.
현재 박태환은 4월 26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중재 신청을 해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재에 이어 박태환은 일단 훈련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