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차우찬, 넥센전 5이닝 5실점 교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01 20: 20

삼성 라이온즈 좌완 차우찬이 1군 복귀전에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차우찬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4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3일 NC전 이후 가래톳 통증으로 재활한 차우찬은 한 달 반 만의 등판에서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1회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서건창을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택근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실점했다. 2회에는 김민성, 박동원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1,2루에서 김지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차우찬은 3회 1사 후 김하성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는 윤석민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2사 3루에서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팀이 3-2로 앞선 4회 차우찬은 1사 후 강지광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홍성갑에게 중월 동점 적시 3루타를 맞았다. 차우찬은 김지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역전 실점했다. 이어 서건창에게 우월 3루타, 이택근에게 볼넷을 허용한 차우찬은 김하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차우찬은 5회 2사 후 강지광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는 홍성갑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 104개를 기록한 차우찬은 3-5로 뒤진 6회말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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