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부천 '지리한 공방', 0-0 무승부... 강원 단독 선두 질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01 21: 19

갈 길 바쁜 안산이 부천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 무궁화와 부천FC는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안산은 승점 1점을 추가, 8승 2무 3패 승점 26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다만 선두경쟁을 벌이는 강원이 대전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이 2점차로 벌어졌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산은 다크호스로 떠오른 부천을 맞아 신중하게 경기를 펼쳤다. 부천도 외국인 선수가 한 명 빠졌지만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안산과 대등한 경기를 선보였다.
안산의 공격은 위협적이었다. 부천의 공세를 마강낸 뒤 빠르게 상대 문전으로 향하며 치열한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 32분으는 공민현이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부천은 중원에서 기회를 엿봤지만 문전으로 볼이 잘 연결되지 않았다. 미드필드 진영과 수비진에서 볼을 돌리며 기회를 노렸다.
안산은 전반 37분 다시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왼쪽에서 한지호가 문전으로 올린 코너킥을 조성진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 안산은 황지웅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상대의 공세를 실점없이 막아낸 부천도 공격을 시도했지만 부담이 많았다. 수비를 뚫지 못한 어려움으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안산이 공격을 펼쳤고 부천은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모두 골을 넣지 못해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안산은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였다. 슈팅 숫자에서도 비교하기 힘들었다. 안산은 후반 25분 신형민 대신 최진수를 투입했다. 부천도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조범석 대신 신현준을 투입했다.
■ 1일 전적
▲ 안산
안산 무궁화 0 (0-0 0-0) 0 부천FC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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