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박주현이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박주현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2홈런)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6-4로 승리했고 박주현은 시즌 3승을 거뒀다.
박주현은 1회 2사 후 이승엽과 최형우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으나 2,3회를 삼자범퇴로 마치는 등 버티는 힘을 보였다. 박주현은 5-3으로 팀이 재역전에 성공한 6회 실점없이 호투한 뒤 7회 교체됐다. 5월 1일 SK전 이후 한 달 만의 승리.

경기 후 박주현은 "1회 홈런 2개가 있었지만 오늘 줄 점수를 그때 한 번에 준 것 같다. 홈런을 맞고 긴장이 더 됐는데 (박)동원이 형이 격려해주고 잘 리드해준 덕분에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 10승을 목표로 두고 있는데 오늘 30%를 이뤘다. 다음 등판 때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