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 첫 승' 레일리, "kt전이라서 더욱 집중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01 22: 04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28)가 그동안 고전했던 kt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냈다.
레일리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시즌 5승(4패)째. 아울러 지난 시즌부터 고전했던 kt전을 상대로 감격의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레일리는 초반 다소 고전했지만 최고 146km까지 나온 투심 패스트볼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아울러 4회 2사 만루와 5회 1사 1,3루 위기를 넘기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레일리는 kt를 상대로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레일리는 지난해 kt를 상대로 3경기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9.96에 머물렀고 지난 4월 26일 kt전에서도 7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kt전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레일리는 "오늘 경기 초반부터 리듬과 밸런스가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초반에 좁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고전했지만 삼진을 잡지 못해도 땅볼을 만들며 효과적으로 승부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kt를 상대로 첫 승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kt는 좋은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집중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시즌에서 kt전을 맞이해 새로운 마음을 갖고 승리를 만들어 냈다"고 말하며 kt전 승리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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