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3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7-2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메릴 켈리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최정이 통산 200호 홈런을 결승 투런포로 수놓았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켈리가 팀의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를 갖고 긴 이닝을 정말 좋은 투구를 해줬다"며 "초반 최정의 홈런으로 많은 득점을 기대했는데 여전히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9회 좋은 타격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이 앞으로 좋은 분위기로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2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언더핸드 박종훈을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우완 장민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