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토토프리뷰] kt 주권, 완봉 기운 이어 연패 탈출 이끄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02 12: 03

kt 위즈 주권(21)이 완봉승의 기운을 이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까.
주권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주권에게 지난달 27일은 잊지 못할 날이었다. 수원 넥센전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달성했다. 데뷔 첫 승을 완봉승으로 거두며 경사를 맞이했다. 지난 등판 완봉승 포함해 주권은 올 시즌 9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중이다. 

완봉승으로 주권의 기세는 한껏 올라있다. 조범현 감독 역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보고 있다. 현재 팀이 4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주권의 분위기로 연패를 탈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롯데전 성적도 괜찮았다. 주권은 지난 4월27일 수원 롯데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완봉승을 거둔 넥센전처럼 과감하고 빠른 승부, 그리고 완벽한 제구를 다시 한 번 선보일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한편, 롯데는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박세웅(21)이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올 시즌 9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부진하면서 평균자책점이 겅충 뛰어 올랐다. 최근 구위와 제구 모두 안정된 모습이 아니다. 팀의 스윕과 본인의 부진 탈출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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