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임준혁이 두 번째 재활 등판서 승리투수가 됐다.
임준혁은 2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에 선발 등판, 총 95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39km를 찍었고, 패스트볼 60개, 커브 9개, 슬라이더 13개, 포크 13개를 던졌다.
임준혁은 지난달 28일 고양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선발승을 거둔 바 있다. 지금 페이스라면 조만간 1군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준혁은 올 시즌 1군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해 0승 1패 5이닝 10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1군 선발 등판이었던 4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왼쪽 다리에 타구를 맞고 교체됐고, 이후 엔트리서 제외됐다. 임준혁은 지난 시즌 27경기 118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