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건우가 4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톱타자로 복귀했다.
박건우는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원정경기에 톱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박건우는 지난 달 29일 잠실 LG전에서 경기 도중 펜스에 부딪히는 부상을 당했다.
MRI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부상 예방을 위해 31일~1일 NC와의 경기에는 선발 출장에서 제외됐다. 31일 경기에 대타로 한 타석 나와 볼넷을 기록했다.

부상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박건우는 2일 NC전에 톱타자로 복귀했다. 이날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민병헌(중견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에반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으로 올렸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