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내야수 박민우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민우는 1일에 이어 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다리에 공을 맞은 것이 조금 불편해 보였다.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며 "오늘도 지석훈이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석훈이 잘해주고 있기에 무리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박민우는 지난 5월 27일 KIA전에서 한기주가 던진 공에 맞았다. 28~29일 KIA전과 31일 두산전에 연이어 출장했다. 당시 광주 원정에선 박석민이 목 근육통으로 결장해 백업 내야수에 여유가 없었다.

박민우는 계속 2루수로 출장하면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것이다. 김 감독은 자칫 무리하다 혹시 부상을 당할까 배려한 것이다.
이날 NC 라인업은 김준완(좌익수)-이종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2루수)-김태군(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이민호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