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욱, 5⅓이닝 5실점… 타선 도움 속 3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02 21: 00

삼성 라이온즈 우완 정인욱이 타선 도움으로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정인욱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8피안타(3홈런) 5탈삼진 3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정인욱은 제구가 들쭉날쭉했지만 타선이 초반부터 시원하게 터지면서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정인욱은 2-0으로 앞선 1회 서건창, 고종욱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2회에는 2사 후 김하성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실점했다. 팀은 3회초까지 7-1로 앞섰다.

3회말 정인욱은 2사 후 서건창에게 좌전안타, 고종욱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 몰렸다. 그는 이택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팀이 4회 5점을 내며 12-2로 크게 달아났다.
정인욱은 4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줬다. 1사 2루에서 대니 돈을 볼넷으로 내보낸 정인욱은 지재옥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임병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정인욱은 13-3으로 앞선 5회말 1사 후 윤석민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줬다. 6회에도 선두타자 대니 돈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는 지재옥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임병욱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투구수 112개를 기록한 정인욱은 13-5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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