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극적으로 연패를 탈출했다.
kt 위즈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4연패를 탈출하면서 시즌 20승(29패2무)째를 달성했다.

이날 kt는 선발 주권이 7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10회초 배병옥이 2사 2루에서 결승타를 때려내며 짜릿한 연장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주권을 비롯해 모든 투수들이 잘 던졌다.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주축 선수들 부상 있지만 서로 힘을 모아 매 게임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