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타선 폭발로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삼성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최형우의 3안타(2홈런) 4타점 활약 속에 20안타를 합작하며 14-6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25승26패로 승률 5할에 다가섰다.
삼성 선발 정인욱은 5⅓이닝 8피안타(3홈런) 5탈삼진 3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3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승엽도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배영섭, 백상원이 3안타, 박해민, 김태완, 이지영이 2안타 멀티 히트를 날렸다.

경기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정인욱이 비록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던졌다. 다만 점수차가 클 때에도 더 집중력 있게 던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본인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이어 "최형우가 1회 2사 후 2점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오늘 전체적으로 타선 연결이 잘 됐다"고 타선을 칭찬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