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브랜드 홍보 모델로 정우성을 선택했다. 정우성은 2일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렉서스 '올뉴 GS450h'와 나란히 서서 출시를 축하했다.
사실 배우 정우성을 홍보 모델로 쓰는 것은 왠만한 자신감이 아니면 어려운 선택이다.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조각 미남 정우성에 묻힐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렉서스와 '올뉴 GS450h'는 과감히 정우성을 선택했고, 부산 모터쇼 출시 무대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이전대비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크게 높인 '올뉴 GS450h'는 후륜 구동의 하이브리드 전용 3.5L V6 엔진과 고출력 전기 모터를 장착해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보인다. 후륜구동 하이브리드의 스포츠 트림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스핀들그릴이 전면부 인상을 지배한다.


렉서스는 이날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GS F'도 함께 출시했다. 스포츠 세단 GS를 기반으로 개발 된 렉서스 고성능 브랜드 ‘F’ 라인업의 최신 모델이다. GS를 기반으로 하는 외관은 공격적이면서도 우아하다. 스핀들 그릴을 앞세우는 전/후면의 대담한 디자인은 엔진오일 냉각을 위한 공기흡입 기능을 겸한다.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73ps(@ 7,100rpm), 최대토크 53.7kg.m(@ 4,800 ~ 5,600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8단 SPDS(Sport Direct Shift) 변속기는 연비도 향상시켰다.

렉서스는 콘셉트카로 2+2(4인승) 로드스터 LF-C2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LF-C2는 덮개가 전혀 없는 점이 눈길을 끈다. 부산 모터쇼 이후에는 한국토요타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 전시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사진] 위에서부터 '올뉴 GS450h', '뉴 GS F', LF-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