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진형(22)이 NC의 강타선을 상대한다.
박진형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진형으로서는 통산 3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달 22일 사직 두산전에서 프로 처음으로 선발 등판을 했다. 이날 박진형은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5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프로 첫 승을 따냈다.

이후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⅓이닝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서 10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며 이닝 소화와 투구수에 대한 우려는 불식시켰다.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3.25.
이제 3번째 선발 등판. 박진형으로서는 에릭 테임즈, 나성범, 이호준, 박석민이 버티는 강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박진형이 NC의 강타선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투구를 펼칠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
한편, NC는 재크 스튜어트가 선발 등판한다. 스튜어트는 올 시즌 10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5.74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달 28일 광주 KIA전에서도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