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에 노히트 깨진 천웨인, 6이닝 2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03 10: 27

마이애미 말린스 좌완 투수 천웨인이 6이닝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으나 7회 안타를 맞고 기록을 마감했다.
천웨인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7회 강정호에 의해 노히트가 깨진 천웨인은 7회 불펜의 승계주자 실점으로 자책점도 생겼다.
천웨인은 1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2회 위기를 맞았다. 강정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발을 맞혀 내보낸 데 이어 볼넷 2개로 2사 만루에 몰린 것. 천웨인은 후안 니카시오의 타구를 잡은 중견수 스즈키 이치로의 호수비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는 호투의 연속이었다. 천웨인은 4회 탈삼진 2개를 잡아내는 등 6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러나 7회 선두타자 강정호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노히트 노런이 깨졌다. 천웨인은 크리스 스튜어트에게도 볼넷을 내준 뒤 무사 1,2루에서 교체됐다.
더스틴 맥고완이 맷 조이스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강정호를 포함한 천웨인의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그러나 3-2 리드로 승리 요건은 지켰다. /autumnbb@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