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 깬' 강정호, MIA전 1안타 1득점(종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03 12: 0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팀의 경기 첫 안타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였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나서 7회 천웨인의 노히트를 깨는 2루타를 날리며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12회 끝에 3-4로 패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2할6푼1리에서 2할5푼7리가 됐다.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천웨이인을 상대로 3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좌중간에 흐른 공을 스즈키 이치로가 잡아냈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7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6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 중이던 천웨인을 상대해 1S3B에서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좌익수가 놓치는 사이 2루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2사 1,2루에서 맷 조이스의 2루타로 이날 팀의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강정호는 2-3으로 추격하던 8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제어드 휴즈의 바깥쪽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체크 스윙하면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팀은 9회 3-3 동점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연장 10회 1사 후 닉 위트그렌을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12회 끝내기 패배로 끝났고 팀은 3연패를 당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