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이치로, ML 3000안타까지 -35안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03 12: 06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가 멀티 히트로 대기록에 더 다가섰다.
이치로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팀은 연장 12회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치로는 이날 2안타를 추가하면서 역대 30번째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까지 35안타 만을 남겨놨다. 이치로는 안타에 이어 2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슬라이딩 캐치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이치로는 3회 다시 선두타자로 출장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했다.
이치로는 4회 2사 후 다시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중전 2루타를 날렸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치로는 1루수가 다리 사이로 공을 흘리는 실책을 범하면서 출루했다. 이어 2루를 훔쳐 메이저리그 통산 501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치로는 9회말 1사 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이치로는 12회 1사 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치로는 후속타자의 땅볼에 선행주자 아웃을 당했으나 팀은 2사 1루에서 끝내기 2루타가 나오면서 이겼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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