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를 앞세워 kt전 연승행진을 이어가려고 한다.
LG는 3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7차전에 선발투수로 소사를 예고했다.
소사는 올 시즌 11경기 69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이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체력과 구위가 동시 상승,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던졌다. 특히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에선 막강 타선을 상대로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 패전투수가 됐으나 자신의 역할을 다한 바 있다.

소사의 kt전 통산 성적은 6경기 34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4.76. LG는 현재 kt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소사가 kt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전날 경기에서 연패에서 탈출한 kt는 밴와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밴와트는 올 시즌 9경기 45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하고 있다. LG전 통산 성적은 3경기 16⅓이닝 1승 0패 평균자책점 6.06. 밴와트가 kt의 반등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5승 1패를 마크, LG가 kt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