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차출 당당' 최용수, 자신감의 이유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03 15: 11

"대표팀에 많이 차출됐으면 좋겠다".
FC 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3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김원식 등이 참석했다.
지난 12라운드 전남과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은 꾸준히 이어오던 1위 자리를 전북에게 내줬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전북과는 함께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 그러나 추격해 오는 팀들은 대부분 12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서울의 부담은 크지 않다.

현재 서울은 7승 2무 2패 승점 23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가장 공격적이다. 올 시즌 22골을 기록했고 12실점을 내줘 골득실에서 10을 기록중이다.
최용수 감독은 제주전에 대해 "최근 경기 초반 실점이 많다. 그러나 실점을 잘 막아내면 득점을 만들 수 있다.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임하면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데얀과 아드리아노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부상을 당하면 안된다. 컨디션 좋은 선수가 출전해야 한다. 컨디션이 좋았을 때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면서 "부상오면 시즌 망칠 수 있다. 컨디션 좋은 선수 나가고, 컨디션 좋았을 때 위협적. 피로누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면 대체자원 박주영, 윤주태도 있다. 그 들이 좋으면 주전으로 나갈 수 있다. 치열한 경쟁 중이다"고 설명했다.
주세종의 활약에 대해 최 감독은 "경기를 봤는데 우리팀에서 집중력을 갖고 임했다. 동기부여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팀에서도 그런 모습을 연말까지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용수 감독은 대표 차출에 대해"더 많은 선수가 차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대체 선수 크게 경기력 차이는 없지 않겠지만 반드시 못지않은 경기력을 끌어낼 선수 있다. 큰 차이 없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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