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으로 결정했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4일 비어있는 선발 투수 자리에 박시영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롯데는 현재 5선발 한 자리가 비어있다. 송승준이 어깨 통증으로 재활군에서 훈련 중이고, 이성민 등 다른 투수들 역시 대체 선발로서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결국 계속해서 대체선발을 찾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었다. 로테이션 상으로 4일 사직 NC전 선발 투수가 비어 있던 상황. 결국 조원우 감독은 고심 끝에 대체 선발 투수로 박시영을 투입하기로 했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대체 선발로 박시영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시영은 올 시즌 1군에서 2경기 등판해 6⅔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2피홈런) 5볼넷 11탈삼진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 29⅔이닝 2승2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고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 모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jhrae@osen.co.kr